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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히가시노 게이고의 '화이트 러시'를 읽고무념무상일상/히가시노 게이고 2024. 4. 2. 23:49
줄거리
탄저균을 개발하고 연구소에서 해고된 쿠즈하라. 앙심을 품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탈취한다.
스키장에 탄저균을 묻은 뒤 연구소장 도고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다. 도고는 비밀리에 개발된 탄저균이라 경찰에 신고를 할 수도 없는 노릇.
도고는 부소장 자리를 약속하겠다며 구리바야시에게 탄저균을 찾아오라고 한다.
탄저균의 위치를 알려줄 단서는 쿠즈하라가 나무에 걸어 둔 테디베어. 코스 밖에 테디베어를 걸어두었으나 소용없었다.
수준급 중학생 스키어 친구들이 테디베어만 쏙 훔쳐갔기 때문이다.
테디베어의 위치를 찾아 나선 패트롤 대원 네즈와 보드 선수 치아키. 결국 테디베어와 탄저균을 찾아낸다.
하지만 탄저균을 노리던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오리구치는 연구소에서 둔한 여자라고 여겨졌으나, 그녀는 때를 기다리며 웅크리고 있었을 뿐이다.
오리구치가 탄저균인줄 알고 훔친 용기에는 소시지가 담겨 있었다.
탄저균은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어하는 슈토의 손에 있었고, 소설은 끝나게 된다.
느낀점
다행히 눈이 녹기전에 완독했다.
몰랐던 사실인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동계 스포츠를 굉장히 사랑한다고 한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컬링을 배우다가 턱이 깨진적이 있다고..
숨겨진 탄저균을 찾아야 한다!! 라는 미션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어떤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무사히 탄저균을 찾고 소설이 끝나겠구나'였다. 하지만 게이고의 소설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았다.
내 첫 예상이 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스키장의 시원한 묘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이 소설이 영화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구리바야시 역할을 맡은 배우가 아베 히로시.. 가가형사!?ㅋㅋ
볼까 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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