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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미등록자'를 읽고무념무상일상/히가시노 게이고 2024. 10. 29. 23:21
별로였다..
줄거리
경찰 가구라는 DNA 수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범인을 찾아낸다. 이 시스템의 성능은 너무나 뛰어났다. 머리색, 체질 등은 물론이고 친척중에 누가 있는지도 알려주고 몽타주는 완벽에 가까웠다.
하지만 가구라는 이중인격 장애를 앓았고 신세이키 대학병원에서 미나카미 교수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가구라의 또 다른 인격은 '류'라는 남자로 난폭한 성격에 스즈란이라는 여자와 연인사이다.
시스템을 개발한 사키가 사체로 발견되고 가구라가 현장에서 잠든채 발견된다. 가구라는 DNA 수사 시스템은 사키에게서 발견된 모발이 자신을 가리킴을 알고 도망친다. 가구라의 도망자 생활은 스즈란과 함께였다.
경시청 소속 아사마는 사키의 사망과 DNA 수사 시스템이 관련있다고 판단한다. 시스템이 부녀자 살인사건 가해자의 DNA로부터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는데, 이는 의도된 동작이었다. 높으신 분들이 자신들의 DNA는 시스템이 범인으로 지목하지 않도록 해놓은 것이다.
사키는 이 결함을 해결할 프로그램 '모굴'을 개발하였지만 이 프로그램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살해된 것이다.
범인은 미나카미 교수.
느낀 점
읽으면서도 가구라와 류가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힌트가 자주 나온다.
스즈란이 귀신처럼 사라지는 장면에서 스즈란은 가구라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인물이라는 사실 또한 쉽게 유추된다.
미나카미 교수가 범인이라는 빌드업은 너무나 부실했지만 끝에서 갑자기 범인의 윤곽이 뚜렷해지는데,,
마음속으로 제발 제발 안돼!!! 라고 외쳤지만.. 범인은 너무나 선한 인상의 미나카미 교수였다..
미등록자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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