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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히가시노 게이고의 '한여름의 방정식'을 읽고무념무상일상/히가시노 게이고 2018. 9. 12. 00:57
<표지의 다이버는 아마도 나루미?>
줄거리(스포O)
아름다운 해변이 유일한 자랑거리인 하리가우라.
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환경사랑꾼인 <나루미>는 여관집의 딸이다.
동시에 굉장히 매력적인 여성으로 묘사된다.
나루미는 흠모하는 남자만 2명이 나온다.
이 여관집에 두 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 물리학자 <유가와>
- 전직 경찰 <쓰카하라>
쓰카하라가 제방에서 떨어져 죽은채 발견된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유가와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일어난 장소를 발견하고 나루미네 식구를 의심한다.
범인은 나루미의 아빠, <시게하루>
쓰카하라가 묵는 방을 옮겼고, 그 방에 일산화탄소 중독을 발생시켜 살해했다.
나루미는 시게하루의 친 딸이 아니다.
나루미의 모든 가족이 이 사실을 알지만, 언급하지 않는다. 모른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쓰카하라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게하루는 이를 입막음하고자 살해한 것이다.
정말 최대반전은.. 나루미가 어린시절 살인을 저지른 인물이란 것이다.
그리고 나루미의 조카인 <교헤이>.
교헤이는 초딩이다.
근데, 자신이 살인행위에 가담되었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교헤이의 멘탈은 아주 튼튼해보여.. 참다행
느낀점 - 꼭!!! 6월-9월에 읽으세요.
배경은 <하리가우라>라는 일본의 어느 해변마을이다. 관광객이 끊겨 적적한 마을이기도 하다.
소설에서는 이 마을이 매-우 아름답게 묘사된다.
내가 이 책은 읽은 시기가 9월1일-10일. 딱 여름이 끝나는 시점이다.
참, 다행이다. 여름이 완전히 가기 전에 읽게 되어서..
3월에는 눈보라 체이서를 읽었다. 신나고 아름다운 스키장을 잘 묘사한 작품..
9월에는 한여름의 방정식. 정말 여름에 읽기 좋다. 꼭 여름에 읽으세요!!
나루미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의 누명을 쓴 채 살아간 진짜 아버지 <센바>에게 평생 사죄하고자 하리가우라 마을에서 살아간다.
너무나도 태연한 그녀의 모습에, 살인자라는 캐릭터는 참.. 대입시키기 어려웠다.
그리고 아주 똑똑한 물리학자 유가와.
너무 멋있넹ㅋ
가가보다 더 멋있음
<불쌍한 교헤이...>
<교헤이가 물로켓+휴대폰으로 감상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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