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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히가시노 게이고의 '눈보라 체이서'를 읽고무념무상일상/히가시노 게이고 2018. 3. 11. 18:43
<눈보라 체이스, 양장본이 아니다.>
작년에 회사 워크샵으로 스키장에 갔었다. 당시 다음 겨울에 꼭!!! 스키장 한 번 더 가겠다고 다짐했지만.. 사요나라~
여행가는 비행기에서 읽으려고 공항에서 구매한 책, 눈보라 체이서!!!!
웬걸.. 숙소에서 바로 다 읽어버렸다....스토리도 너무 재미있고, 스키장의 풍경이 머리속에 생생하게 그려져 그 또한 신이 난다.
일단은,책 표지 뒷장에 있는 간단 줄거리가 사람 흥분하게 만든다.
<책 표지 뒷장>
줄거리
스포 없음
혼자 보드를 타러 스키장에 간 다쓰미
신나게 보드를 타는 동안 도쿄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유력한 용의자는 물론 다쓰미. 하지만 다쓰미는 그 시간에 스키장에 있었으므로,
근데 그걸 증명할 수가 없다..
유일한 증인은 스키장에서 만난 '여신'. 달달하당
경찰에게 잡히기 전에 그 여신을 찾아야 한다!!
다쓰미는 다시 스키장으로 향하고, 이 소설의 배경은 스토리 내내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이다.
고스리는 다쓰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다쓰미는 고스리를 요리조리 피해서, '여신'을 찾고 있다.
스포OOO 아래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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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은 결혼식의 신부 하즈키다.
결국 소설의 끝에 가서 다쓰미는 '여신'을 찾게 되고, 무죄가 입증되었다.
고스리가 범인을 밝혀내지만, 이건 소설의 내용과 큰 관계가 없는 별첨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했다.
(피해자의 바둑친구가 범인이었다.)
느낀 점
소설을 읽는 내내, 터보의 '스키장에서' 노래가 들려오는듯 했다.
'눈보라 체이서'는 '올 겨울, 꼭 스키장에 가겠다'라는 다짐을 대체하기에 충분했다.
책을 다 읽고, 소설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을 찾아보았다. (사진은 아래에)
스키장 뿐만 아니라, '기나시 식당'이 있을것만 같은 마을사진도 있다!! 사진보니까 스키장 가고파짐. ㅜㅜ
게이고가 눈보라 체이서를 쓴 이유는 눈이 많이 오는 나라에서, 눈을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쓰기 위함이라고 했다.
넘나 기특하고 감사감사~
눈내리는 겨울이 배경인 게이고의 소설이 더 있다.
다음 겨울까지 아껴둬야지!!
사진출처 : 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1/06/20150106027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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