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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ary]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호텔'를 읽고
    무념무상일상/히가시노 게이고 2018. 12. 6. 13:43

    <나오미와 닛타, 둘이 매우 잘 어울린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매스커래이드 이브>와 마찬가지로 단편같은 에피소드들도 포함된다.

    이는 괜시리 독자의 머리를 굴리게 만든다..


    줄거리

    배경은 나오미가 호텔리어로 근무하는 도쿄의 고급호텔

    고급호텔에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잠복근무를 한다.

    호텔 프런트에서 닛타는 나오미의 도움을 받아 호텔리어로 위장근무를 하게 된다.


    호텔에서 일어날 살인은 연쇄살인마의 4번째 살인.



    줄거리 계속(스포있음)

    소설의 마지막에 도달해서야 범인의 계획과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4개의 연쇄살인은 사실 모두 다른 범인의 살인이었다. 마지막(4번째) 살인의 범인이 이 연쇄살인의 주동자임이 밝혀진다. 


    닛타는 나오미에게서 사건을 풀 힌트를 얻는다.

    (나오미는 불륜을 저지르는 남성이 호텔에 올 때, 다른 남자들과 여럿이서 놀러온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고 했다.)

    여기서 도대체 어떻게 힌트를 얻을 수 있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지만? 닛타는 훌륭히 사건을 해결한다.


    범인은 수의학을 전공한 연극배우 출신..

    소설 처음에 등장한 맹인인척하며 등장한 할머니다!!!! 뚜둥 반전


    그리고 결정적으로 범인의 최종 타겟은 나오미였다.

    나오미를 구해내는 건 물론 닛타의 몫.


    느낀점

    1.

    닛타만큼이나 훌륭한 형사가 있다. 바로 노세

    노세는 등장 당시, 무능력한 형사로 묘사된다. (닛타가 노세를 무능력자로 인식하고 있음)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매우 노련하고 베테랑의 면모를 보인다.

    리더의 역할이 아닌 참모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낸다.

    노세를 보면서, 나도 나의 일에 동기부여가 되었다.ㅎㅎ


    2.

    처음부터 끝까지 호텔이라는 배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호텔에 가서 쉬고/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워낙 집돌이라서

    다만, 여행가고싶다는 뽐뿌는 밀려온다. ㅎㅎ


    3.

    닛타는 미남에 유능한 경찰이고, 나오미는 미인에 또 유능한 호텔리어다.

    둘이 몇 주간 붙어서 하루종--일 일하는데, 그 모습이 풋풋해서 로맨스의 느낌도 난다.


    4.

    닛타의 캐릭터와 나오미의 캐릭터는 매우!! 뚜렷하다.

    그래서 내가 나름 한국 연예인으로 가상 캐스팅을 해보고싶었는데,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는다..


    5.

    나오미와 닛타는 마지막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궁금궁금 ㅎㅎㅎ


    추리소설의 긴장감, 흥미로움과 로맨스의 흐뭇흐뭇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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